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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이 데이터 보안의 최전선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관심과 도입 계획, 그리고 이를 통한 데이터 보호의 혁신적 변화를 살펴봅니다.

변화하는 위협 환경, 새로운 대응이 필요하다

2025년, 데이터 보안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성벽처럼 외부 위협만을 막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내부도 믿지 않는 '제로트러스트'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날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이 있습니다. 내부자 위협, 랜섬웨어, 지능형 지속 위협(APT, Advanced Persistent Threat) 등 다양한 공격 형태가 등장하면서, 기존의 경계 기반 보안으로는 더 이상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제로트러스트는 바로 이러한 새로운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한 혁신적인 보안 패러다임입니다.

제로트러스트 란?

제로트러스트는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 혁신적인 보안 철학입니다. 2010년 처음 등장한 이후, 기존 경계 기반 보안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보안 모델로 자리잡았습니다.

제로트러스트의 핵심 원칙

제로트러스트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1. 지속적인 검증: 내부 네트워크라도 무조건적인 신뢰를 부여하지 않고, 모든 접근을 지속적으로 검증합니다.
  2. 최소 권한: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만을 부여합니다.
  3. 데이터 중심: 네트워크 경계가 아닌 데이터 자체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제로트러스트의 6가지 핵심요소

과기정통부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에 따르면, 제로트러스트는 다음 6가지 핵심요소로 구성됩니다.

  1. 식별자·신원(Identity & User)
  2. 기기 및 엔드포인트(Device & Endpoint)
  3. 네트워크(Network)
  4. 시스템(System)
  5. 응용 및 워크로드(Application & Workload)
  6. 데이터(Data)

이러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완벽한 데이터 보안을 구현합니다.

기업들의 제로트러스트 도입 현황

최근 보안뉴스에서 실시한 데이터 보안에 대한 사용자(1,361명)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73.5%의 기업이 제로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솔루션 도입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며 조사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은 무엇이었을까요? 조사 내용에 따르면 기업들은 특히 접근제어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는 데이터에 대한 세밀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1. 접근제어 (28.7%)
  2. 백업 및 복구 (19.9%)
  3. 문서중앙화 (19.1%)

[출처 : 2024-10-31 발행 보안뉴스 2024 제로트러스트 – 데이터 보안 리포트]

제로트러스트 도입,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제로트러스트 도입은 기술 도입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기술 도입만이 아닌 전략적 접근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핵심 포인트입니다.

  1. 현재 보안 상태 평가: 기존 시스템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2. 단계적 접근: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려 하지 말고, 중요 자산부터 단계적으로 적용이 필요합니다. 적용에 대한 범위와 순차적 도입에 대한 계획 구상이 힘들 경우, 전문 보안회사의 컨설팅을 받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사용자 경험 고려: 보안 강화가 업무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솔루션 도입 후 끝이 아닌, 제로트러스트는 끊임없는 검증이 핵심입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문제 개선이 포인트 입니다.

제로트러스트의 미래: 데이터 보안의 새로운 지평